고도원의 아침편지

낮은 목소리로

텍사스양 2019. 7. 15. 09:02

아이들을 훈계할 때도 

낮은 목소리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것이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다는 걸 나중에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옳은 말을 할 때 큰소리를 내면 잘못한 상대방은 

이편의 얘기를 듣기도 전에 큰 목소리 때문에 

기분이 상합니다. 이편이 아무리 옳은 얘기를 

해도 그 내용에 상관없이 싸움할 태세를

취합니다. 그러므로 옳은 말을 

할 때일수록 낮은 목소리로 

해야 합니다. 



- 김흥숙의《밥상에서 세상으로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것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