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경청할 때와 흘려들을 때
텍사스양
2019. 5. 9. 09:05
대부분의 사람은
남의 말을 흘려들을 줄 압니다.
단순한 험담, 사소한 비판, 잘못된 조언 등에
순간적으로 발끈했다가도 '뭐, 어쩌겠어'하고
넘어갈 수 있죠. 하지만 나는 남의 말을 흘려듣지
못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탓에
상대에게 말려들고
괴로워합니다.
- 오시마 노부요리의《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