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양 2018. 10. 2. 09:06

내가 말하는 우정은 

서로 섞이고 녹아들어 각자의 

형체가 사라지고 더는 이음새도 

알아볼 수 없이 완전히 하나가 된 상태다. 

만일 왜 그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해야 한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다만 그였기 때문이고, 

나였기 때문이라고. 



- 앙투안 콩파뇽의《인생의 맛》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