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지막 순간, 마지막 기억

텍사스양 2018. 8. 4. 22:08

제가 죽을 때 떠오르는 장면은

프레젠테이션 석상에서 박수 받는 순간이 

아닐 겁니다. 아마 어느 햇살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어느 나뭇잎이 떠오를 것 같고, 

어느 달빛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 박웅현의《책은 도끼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