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나 목말라, 물 좀 줘

텍사스양 2018. 7. 19. 09:08

얼마전 

대구 위성 도시 경산에서 

15세 소년이 왕따를 당하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유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적었습니다. 왕따당한 사실을. 

그리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마디.

"나 목말라. 물 좀 줘."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