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양 2018. 6. 15. 09:13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