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한 번 쉬어간다
텍사스양
2017. 8. 28. 09:35
저산 넘어
가기가 아쉬워
한 번 쉬어가나 보다
나뭇가지 위에
금빛 물들여 놓고
솔바람에 구름타고
들려오는 소리
젊음이 그리워
뒷걸음치는 내 마음처럼
한 번 쉬어가려는가
- 김복순의 시《노을》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