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림 같다'

텍사스양 2017. 6. 14. 09:56


그림은 

그리움의 다른 말이에요.

그림은 기다림의 줄임말이지요. 

화가는 그림으로 바람도 잡고 해와 달도 

동시에 잡아내요. 어쩌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려낼 수 있어요. 



- 전수민의《이토록 환해서 그리운》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