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는 살아남았다

텍사스양 2015. 11. 27. 10:00
나는 열여섯 살에 
강제수용소로 이송됐다. 
헝가리계 유대인들 중에서 살아 돌아온 
극히 드문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나는 목숨을 구했다. 나는 살아남았다.
나는 내 삶을 긍정했다. 내게 있어 
확실한 사실은, 이 죽음의 기억을 
삶에 대한 기원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 마그다 홀런데르-라퐁의《빵 네 조각이 전해준 살아갈 이유》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