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 열쇠 조형물..

2011. 1. 7. 00:27


여행 일자: 2010년 5월 6일

삼분민박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프라하 궁전부터 훑으면서 내려왔다..
까를교를 건너 숙소에 거의 다 와 갈때즈음 발견한 열쇠 조형물..

처음봤을 땐, 저게 뭔가.. 했다..
설마 열쇠일 줄은..
당시엔 기념사진 하나 찍고 갔지만,
글을 쓰다보니 역시나 모르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된다..


열쇠의 개수는 85,741개 란다..




작품은 체코 작가 Jili  데이빗이 벨벳혁명 20주년에 즈음하여
자신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한 열쇠를 이용해 만든 작품이란다..

 


벨벳혁명

1989년 폴란드 자유노조는 민주화개혁을 부르짖으며
70년간이나 지속되어 오던 공산당 일당체제와 맞서
파상공세를 취한 끝에 공산주의 지배가 종지부를 찍은
동유럽 무혈혁명의 근원지가 된 폴란드 자유노조의 위대한 업적을 말함.

 

+
프라하 열쇠 조형물 관련 정확한 뜻과 의미는 
지식이 짧은 관계로 옆링크 블로그에서 참조했다.. http://kr.blog.yahoo.com/leesangjo/5500


[2010/11/11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체코 - 프라하 : 어느공원에서..]
[2010/11/04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우리나라도 이런 소형차를 보고싶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체코 프라하에서 찍은 동영상 몇 가지..

2010. 8. 19. 00:00


여행일: 2010년 5월 6일





매시 정각마다 움직이는 시계
마침 단체로 오신 한국 아주머니/아저씨들에게 둘러싸여 보았다..





대한항공 동유럽CF에 등장하는 프라하 돈 지오바니 인형극..


이 연극을 보면서 나와 와이프는 보는내내 짜증이 났다..
이유는 같이 보고 있던 외국 여자분이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플래쉬를 터트리며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헌데, 같이 보던 주변 외국인들은 누구도 뭐라하질 않는 것이다..

그 어두운 곳에서 주기적으로 플래쉬를 맞으면
눈이 너무 아프고 비싼 돈주고 보는 인형극에 전혀 집중할 수 없다..


이건 문화적 차이라기 보단 기본 에티켓인데.. 지금도 이해 할 수 없다..
그래서 나도 홧김(?)에 사진찍고 마지막에 동영상을 찍어버렸다..





박수치면 움직이는 마녀인형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해외 여행지에서 낙서는 정말 자제를..

2010. 8. 16. 00:00
이번 48일간의 배낭여행 중간중간 여기저기서 발견된 낙서를 찍어봤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배낭여행 온 어린친구들 짓(?) 같았다..

사실, 많이 화가났다..
한해, 적게는 수십만명에서 수백만명이 왔다가는 곳에서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입장바꿔서 경복궁 등의 기둥에
마커로 쓴 것도 아닌 나무를 후벼파서 외국인들이 이름을 새겨넣었다면

얼마나 욕을 할까.. 그리곤, 나도 나가게 되면 복수 하리라..이러겠지..

우리 것이 중요하면 그네들 것도 중요한 법이고 그게 세상 이치다..
우리모두.. 멋지고 훌륭한 무언가를 봤을 때
가슴에, 마음에 새기고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는 성숙한 여행객이 되길 바라본다..
세계문화유산 지키는데 우리도 일조를!


체코 프라하성 옆 건물에서 발견한 낙서..
저렇게 아로 새겼으니, 자손대대로 자랑거리가 되려나..

혹시라도 다녀가신 날 잊을까 날짜까지 깊게 깊게..

요새 TV에 간간히 대한항공 CF로 나오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러분들이 새긴 그 우정.. 마음에만 새기길..


스위스 루체른 다리에서..
깝깝~허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