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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아우라

2020. 7. 23. 09:23

정체는 알 수 없지만

내면의 감각은 분명히 무언가를 느꼈다.

빛이나 소리의 느낌이었다. 섬세하지만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눈부신 빛의 형태였다.

그 빛이 교황의 흰머리 아래에 보이는 깨끗한

갈색 피부와 몸을 감싼 거칠고 얼룩진 천을

밝힌 것 같았다. 길게 울려 퍼지는

현악기 혹은 바람의 선율도

들렸다.



- 로버트 휴 벤슨의《세상의 주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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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텀블러 - 팔로워 일괄 삭제 기능 관련

2020. 7. 23. 00:20


인스타그램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텀블러..

주변에 텀블러를 쓰는 사람을 본적도 들은적도 없을 때,

혼자 계정 만들고 이용하다가,

이래 저래 팔로워가 1,000명이 넘었다..


사정이 생겨 이 팔로워들을 모두 언팔하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데,

아래와 같이 일일히 하나 하나 언팔 클릭을 해야 한다..


해서,

텀블러 측에 메일을 보냈다..

팔로우가 1,000 명이 넘는데 일일히 언팔하기가 너무 힘들다..

한번에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래과 같이 회신이 왔는데,

현재로썬 그런 기능은 없으나,

얘기는 해 보겠다..


이런 기능이 아직까지도 없다는게 의아하지만,

하루빨리 생겼으면 한다..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