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것을 가져오라

2020. 11. 10. 08:48

소설가들끼리

하는 농담이 있다.

"쓴 것을 가져오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해 주겠다."

나는 말보다 글을 믿고 글보다 행동을 더 믿는다.

장황하게 말만 늘어놓는 자문회의를 싫어하며,

선언적인 주장보다 그 주장에 이르기까지

내밀한 고민이 담긴 글을 원한다. 자신이

쓴 글대로 행하고자 애쓰는

사람들과 벗하고 싶다.



- 김탁환의《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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