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기도

2019. 12. 25. 21:57

며칠 전에 기도를 했다.

'하느님...제게 한 방을 주세요.'

기도를 하니 기분이 좋았다.

기도의 내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프지만 않게 해 주세요.

고통을 멈춰 주세요. 살려 주세요'뿐이었다.

그러니까 뭔가를 막아 달라는 방지 기도가

주를 이루었는데 이제 나는 뭔가를

건강하게 바라기도 하는 것이다.



- 문보영의《준최선의 롱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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