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나비

2019. 5. 17. 09:00

꽃을 피우는 건 

춤추는 나비가 아닐까. 

그래서 나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 

춤을 추었을 뿐만 아니라 꽃향기를 

따라 여행하였다. 그러다 문득 내가 

서 있는 곳이 사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의 사랑과 

그리움, 그것이 나의 시이다. 



- 소강석의 시집《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