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알링턴 볼파크 경기장에서 박상원氏를 만나다..

2010. 11. 1. 10:26


창단이후 첫 월드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텍사스 관련 소식이나 최근까지도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졌던
박찬호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함은 2002년도에 박찬호 첫승 경기를 직접 보러 간 거 였고,
그와 관련된 글을 아래와 같이 쓴 적이 있다..
[2008/07/09 - [일상에서] - 요즘 박찬호를 보다가..]

위 글을 보면 야구장 관련 사진이 거의 없다..
이유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사진을 잘 찍지 않았던 것 같다..
그나마 찍었던 사진도 어디에 있는지 찾질 못했다..

위에 쓴 글 마지막  부분을 옮겨보면
PS: 이날 야구용품 판매점에서 탤런트 박상원氏가 우리한테 딱 걸려서(?)
같이 기념촬영을 했다..
분명히, 싸이에 올렸던거 같은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나중에라도 찾게 되면 올려야겠다..
 
난 분명 탤런트 박상원氏를 미국에서,
그것도 박찬호 경기가 열리던 알링턴 볼파크 야구장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했었다..
헌데, 사진은 없고..
분명 같이 찍었는데 말이다..

이렇게 아쉬워하며 8년이 흘렀다..
머리속에만 있던 그 사진..
집안 정리를 하던 오늘..
드디어 찾게 된 것이다..


함께 갔던 친구들과 1루측 입구 앞에서 단체사진..

경기가 끝난 후 1루측에서..


[야구장 기념품 가게에서 박상원氏와 함께..]

문제의 그 사진..
8년 동안 마음에만 있던 그 사진을 드디어 찾았다..

며칠 전,
오스트리아에서 웹툰작가 강풀과 스쳐 지나간 글을 썼었는데,
[2010/10/27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웹툰 작가 강풀과 찰나의 인연..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인원이 많았으니 망정이지
아마 혼자였다면,
이때도 아는 척 못하고 스쳐 지나갔을거다..

이래서 집안정리는 가끔이지만 해줘야 하는 것 같다..

+.
단체 사진 및 박상원氏와 찍은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한 친구들이 있다..
그 당시엔 인연이였으나, 그 인연이 끝까지 가질 못 해
부득이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