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 호텔 조식식당에서 북한사람들과 아침을 먹다..

2012. 3. 19. 08:59

여행일자: 2012년 2월 27일


그랜드왈도 호텔 조식을 먹으러 호텔 2층으로 내려갔다..

카지노 건물을 지나가야 해서 기념으로..

식당으로 가려면 직진 후 좌회전.. 

 체육복 차림의 사람들이 들락날락..

위 사진 어딘가에도 북한사람들이 체육복 차림으로 아침을 먹고있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 여러나라 사람들이 체육복 차림으로 아침을 먹고 있었다..

 다 먹고나서..

 

심지어, 호텔 로비에서도 체육복 차림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알고보니, 
마카오에서 20회 아시아 탁구대회가 있었던 거다..


한국 선수들도 봤지만 아는 척은 하지 않았다..
한국을 대표해서 국제대회 참가하러 왔는데 배낭여행 온 우리가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 싶었다..
도박의 도시다 보니,
전날 밤 늦게 호텔 카지노를 가 봤는데 동남아 선수들이 도박에 심취해 있었다..
국제대회 하러 온 선수들이 밤늦게 호텔 카지노에 정신이 팔려 있다니..

하지만 여기에!
한국 선수나 북한 선수는 한명도 없었단 점을 밝힌다..

텍사스양 여행-마카오/홍콩[2012.2.26~3.3]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아침 물안개..

2011. 3. 18. 01:04



여행일자: 2010년 5월 11일

이전에 올렸던 새벽 물안개에 이어 아침에도 이어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찍어봤다..
[2011/03/08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새벽녘 물안개..]





산 위로 해가 떠 오른다..




아침을 먹다 창에 비친 모습..

일반 여객기인지 전투기인지
급하게 방향을 꺽어 어디론가 가고 있다..




와이프 친구 부부가 아주 좋은 기회가 생겨서 며칠 후에 이곳 할슈타트에 가게된다..
거기다 숙소도 같은 곳을 예약했다고 하니,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길 바란다..

(2011년 3월 18일 현재)
와이프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이 숙소가 현재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다른 숙소를 소개해 줬다고 한다..
비수기라 영업을 하지 않는 건지,
아예 장사를 접은 건지는 알 수 없다..
꼭! 이메일로 알아보고 가야 하겠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스페인 - 네르하, 빠라도르 - 참새와 함께 아침뷔페

2010. 2. 16. 13:53

 

그라나다를 가기 위해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왔다..
이번엔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우리 커플 외에 아침을 먹는 분은
한 두 커플의 나이드신 분들이 전부였다..

다 먹고 옆에 놓은 접시에 날라 든 참새..
뒤에 찍힌 아주머니께서 아침을 먹는 동안 주위를 청소하셨다..


한마리가 오더니 한마리 씩 모이기 시작..

아침 햇살을 뒤로 한채 우리의 눈치를 살피던 참새들..

용기를 내어 우리가 있는데도 2마리 정찰병이 목숨(?)걸고 침투..
쌀알 하나를 입에 무는 성과를 내었다..

안전을 확인 한걸까..
집중하는 모습..



그들은 우리의 눈치를 보며 나름의 아침을 해결하는 듯 했다..

지중해를 옆에 끼고 참새와 아침을 함께하는 경험..
동양인 치고 몇이나 있으랴..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