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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찬호를 보다가..

2008. 7. 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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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H가 글쓴이..(당시 그날 스포츠신문 사이트에 올랐던 사진)]

요즘 한창 박찬호가 부활을 해서 박찬호를 좋아하던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그 중에 나 역시도 포함되겠지만..
그러다 문득 2002년 박찬호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첫승을 따낼 때 사진을 올려본다..
대학시절 기회가 생겨서 텍사스에 6개월 단기 체류를 단체로 하게 됐고,
지내던 중에 박찬호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에 단체로 야구장에 가게 되었다..
장장 왕복 8시간을 당일치기로 갔는데,
말이 8시간이지 서울서 롯데 홈경기 보자고 부산가서 응원하고 올라온 격이다..
내기억에 이날 마침, 한인회에 무슨 행사가 있어서 한인들이 생각보다 적게 왔었고,
덕분에 우리가 스포트라이트를 잠시 받았다..

('K'자 위로 외국인 한분이 보일텐데 그분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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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같이 갔던 선/후배 동기들..]

그때 한가지 서운했던 점은
그라운드에 박찬호가 나타나서, 목이 터져라 불렀는데 한번도 쳐다보지 않았다..
(속이 좁은 나..) 지금은 그때의 앙금(?!)이 다 풀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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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티켓..]

혹시, 2002년도에 싸이를 아셨던 분들.. 얼마나 되실런지 모르겠는데, 같이갔던 동생덕에 싸이를 알게 되어
'이것도 다 추억이니, 남겨야 해..'하면서 올렸던 생각이 난다..

며칠있으면 또다시 선발 등판을 하게 되는데
지금처럼만 던져서 IMF때 주던 그 기쁨을 또다시 선사해 주길 바란다..

PS: 이날 야구용품 판매점에서 탤런트 박상원氏가 우리한테 딱 걸려서(?)
같이 기념촬영을 했다..
분명히, 싸이에 올렸던거 같은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나중에라도 찾게 되면 올려야겠다..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