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 MGM 호텔: 에프터눈 티 세트..

2012. 3. 29. 09:09



여행일자: 2012년 2월 28일

홍콩으로 넘어가는 날

와이프님 몸상태가 좋지않아 갈까말까 고심하다 와이프님이 힘을 내어 주셔서 갈 수 있었다..

호텔 입구가 많아서 이쪽이 정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입구 앞에 설치된 MGM 금사자..

(다른분 블로그에 있는 라스베가스 MGM 사자상은 큰거 같더만 여긴 다소곳한 느낌?!)

호텔 내부 천장에 설치된 조형물..

호텔안에 갑자기 이런 곳이..

포르투갈 리스본 기차역을 재현해 놓았다는데..

포르투갈의 많은 곳 중에

왜 기차역을 이곳에 재현 해 놨을까..?

어쨌든,

기차역이 정말 이렇게 생겼다면

내가 봤던 그 어떤 기차역보다 기차역처럼 안생긴 그런 기차역이다..

가게를 찾아가다 보니 프런트가 나왔는데,

여기가 정문인 듯..

한참을 걷다보니 드디어 가게 발견..

맛나게 생긴 것들이 진열대에 대기 중..

MGM 파티셰'라고 읽으면 되는건가..?

진열대 옆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소파들이 있다..

 

에프터눈 티'라는 이름처럼 아무때나 가서 달라고 하면 주는 건 아니고

오후 2시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다녀온지 3주 밖에 안됐으나 이미 가격은 머리속에서 없어졌고..

대리석을 잘라 벽무늬화 시켰다..

기다리고 있으니 이런 걸 갖다줬다..

 

사실,

대부분의 남자들이라면 에프터눈 티 세트가 뭔지도 모르고 들어본 적도 없을테다..

나도 와이프님 아니였으면 평생 모르는 것이였을 텐데..

 

암튼, 여성분들이 이걸 아주 매우 좋아라 한다고 한다..

가격면에서도 한국과 비교하여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라고..

기념샷 하나..

이런 걸 언제 구경해보고 먹어보것나..


아기자기한게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긴 하게 생겼다..


난 달달한 거 시키고, 와이프님은 밀크티를 주문했다..

품격있어 보이는 주전자..

먹다보니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고 왔다..

너무 달달해서 그런지 첨에 몇게 먹고 더이상 들어가질 않았다..

화장실에 갔다가 아무도 없길래..

우리가 먹은 곳은 저~ 안쪽에 위치한 곳이고

가게 바로 앞 엘리베이터 아래쪽으로 테이블들이 자리하고 있다..

안쪽에 자리가 없으면 이곳에 자리를 잡아 먹겠지만,
사람들이 돌아다니면 좀 신경쓰일 듯 싶다..

도박의 도시에서 이곳은
여성들에겐 필수코스가 되지 않을까..?!

 

텍사스양 여행-마카오/홍콩[2012.2.26~3.3]

마카오 - 호텔 조식식당에서 북한사람들과 아침을 먹다..

2012. 3. 19. 08:59

여행일자: 2012년 2월 27일


그랜드왈도 호텔 조식을 먹으러 호텔 2층으로 내려갔다..

카지노 건물을 지나가야 해서 기념으로..

식당으로 가려면 직진 후 좌회전.. 

 체육복 차림의 사람들이 들락날락..

위 사진 어딘가에도 북한사람들이 체육복 차림으로 아침을 먹고있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 여러나라 사람들이 체육복 차림으로 아침을 먹고 있었다..

 다 먹고나서..

 

심지어, 호텔 로비에서도 체육복 차림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알고보니, 
마카오에서 20회 아시아 탁구대회가 있었던 거다..


한국 선수들도 봤지만 아는 척은 하지 않았다..
한국을 대표해서 국제대회 참가하러 왔는데 배낭여행 온 우리가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 싶었다..
도박의 도시다 보니,
전날 밤 늦게 호텔 카지노를 가 봤는데 동남아 선수들이 도박에 심취해 있었다..
국제대회 하러 온 선수들이 밤늦게 호텔 카지노에 정신이 팔려 있다니..

하지만 여기에!
한국 선수나 북한 선수는 한명도 없었단 점을 밝힌다..

텍사스양 여행-마카오/홍콩[2012.2.26~3.3]

홍콩 경유로 바로 간 마카오..

2012. 3. 15. 09:07

여행일자: 2012년 2월 26일


근 7년을 다니던 회사를 배낭여행 간다고 그만두고,
여행 후 1년간 백수생활을 하니 현실이 장난 아닌 걸 느꼈다..
그리하여 여기저기 면접끝에 겨우 들어간 회사 잘 다니다가 생각지도 않게
이전회사로 전직을 하게 됐다..

이때 비는 1주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와이프가 6~7년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 + 신용카드로 모은
내 마일리지를 합치니 동남아는 갈 수 있는 마일리지가 됐다..
그렇다고 어느 곳이나 갈수가 있냐..? 그건 아니다..
워낙 촉박하게 알아보다 보니 거의 갈 수 있는 곳이 없고.. 홍콩 정도?

아~ 그런데 이 아까운 마일리지로 홍콩(?)에 쓰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거리도 그렇고 베트남이 땡겼으나, 어쩌랴.. 표가 없는 것을.. 
대신, 간 김에 마카오 2박을 넣어 1주일 여정으로
떠.났.다..

새벽 5시에 일어나 7시에 도착한 인천공항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나가나 싶을 정도로 엄청났다.. 
비행시간 2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출국 체크인 하는데 30분은 족히 넘게 줄을 섰다.. 


이륙하자 마자 나온 아침..


거의 도착직전 일때 모니터 화면.. 
착륙하자 마자 우린 패리 표를 끊기 위해 서둘렀다..


마침 배가 2시 30분에 있어서 큰 시간 낭비하지 않고 마카오 표를 끊을 수 있었다..

마카오 패리행 표..

많은 이들이 우리처럼 뭔가를 기다리며 허기를 채우기도 했다..

SKT의 '3G 차단서비스'로 아예 묶어놓고
패리선을 기다리면서 공항 와이파이를 잡아봤다..(폰은 디파이)
사진처럼 분명 와이파이를 잡았지만,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우낀건, 홍콩 숙소에 암호화된 와이파이만 작동이 됐다..
대체 이유가 뭘까..?
비단, 여기서만이 아니라 유럽 배낭여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땐 폰이 노키아 5800이라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뭔가 이유가 있나보다..

정말 궁금한 부분인데 아는 분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길..
요금제도 55 쓰는데 왜 무료 와이파이는 잡히지 않는지 정말 궁금하다..

 

배 타는 곳으로 이동하는 곳..
배를 기다리며 바로 앞 편의점에 신라면이 진열되어 있길래 찍어봤다..

우리를 마카오로 데려간 '터보젯'..
한강 유람선도 못 타본 나로썬 1시간이면 도착한다지만 배멀리가 상당히 걱정이 됐다..

패리 안..
마침, 인도네이사 사람으로 보이는 2~30명 단체 관광객이 앞자리를 꽉 채웠다..
전에 기사를 봤는데 유독 인도네시아에서 림의 블렉베리 인기가 대단하다고 했다..
기사를 다시 찾아보니 점유율이 47%.. (2011-12-27 기사)

정말 농담 아니라 거의 모든 이가 블랙베리를 들고 있었고 거기에 삼성, 아이폰들 더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직접 쓰는 걸 보니 더욱 블랙베리 9900이 갖고 싶어졌다..

배에서 내려서.. 날씨가 흐렸지만 다행히 파도가 심하진 않았다..
대신, 홍콩으로 돌아갈 땐 장난 아니였다..

터미널을 나와자 마자 요상한 광경이..
알고보니 온갖 호텔 등에서 호객행위를 하러 대기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훤칠한 흰옷 언니분은 어느 호텔에서 나오셨나..

터미널에서 지하도를 이용하여 건너편으로 와야 각종 호텔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마카오 하면 갤럭시, MGM, 베네시안, 시티 오브 드림, 윈, 리스보아 등의 꿈의 호텔이 있겠지만,
우린 다을을 기약하고 '그랜드 왈도'라는 호텔로 이동..

우리가 묵을 그랜드왈도 호텔 모습..
갤럭시 호텔 바로 건너편에 위치..
아!
1박하고 다음날 호텔에서 아침을 먹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북한 사람들을 봤다..

짐 풀고 식당갔다가 돌아오는 길 건너편에 있던 갤럭시 호텔 야경..
여기에 '반야트리'라는 오픈한지 1년도 안된 최고 풀빌라도 오른쪽에 보인다..


이렇게 하여 홍콩 경유의 마카오 여행이 시작됐다..
마카오는 도박, 홍콩은 쇼핑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지
별 감흥 없이 시작된 게 사실이지만,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엔 역시나 아쉬움이 컸다..

텍사스양 여행-마카오/홍콩[2012.2.26~3.3]

마카오 vs 홍콩 - 극단적인 숙소 비교..

2012. 2. 29. 02:36


여행일자: 2012년 2월 27 ~ 28일


어떻게 하다보니 너무나 극단적인 숙소의 모습이 됐다..
예전에 올린
터키 카파도키아 동굴호텔과 스위스 숙소 비교의 후속편 정도?!
[2010/12/20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여행자 숙소(스위스)가 동굴호텔(터키) 보다 비쌀 수 있을까?]

마카오 숙소명: 랜드마크(LandMark)

침실..
베개가 총 3개로 되어 있는데 이보다 편하게 누울 수는 없다..

화장실..
굳이 뭐라 설명은 필요없다 본다..

홍콩 숙소명: 예스 인(Yes Inn)

침실..
설명을 어떻게 해야 할지..

화장실..
쌀쌀한 홍콩인데 다행히 따뜻한 물은 잘 나오는 듯..


ps:
지금까지 여행기는 여행을 다녀온 후 썼는데,
처음으로 여행 중에 올리는 글이 될 것 같다..

텍사스양 여행-마카오/홍콩[2012.2.26~3.3]

웹투어 마카오 블로그 원정대 공개모집..

2010. 10. 19. 01:06
http://www.webtour.com/pages/Fit_A/101014_experienceMC.asp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