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사는 게 아니다

2010. 11. 5. 09:33
나는 결국 나 혼자
사는 게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내 안에 들어와 있는 것들, 밥상에 반찬으로 올라와 있는 것들,
심지어 내가 마시는 물도 저 시냇물의 물 한 방울이고,
내가 마시는 이 공기도 나무가 밤새도록 내뿜는
산소 한 모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몸을
살찌우는 곡식과 채소들이 저 들판에서
나왔다는 걸 아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내 의식은
자연에서 자양분을
얻었습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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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도메인 연장 완료..

2010. 11. 4. 21:50




와이프에게 남들처럼 명품가방은 사주지 못하지만,
열심히 블로그 하라고 도메인 하나를 마련했다..

어느덧 1년이 되어 가고 1주일 정도 남은시점에 다시 1년 연장했다..
맘 같아서는 길게 연장하고 싶은데,
막상 하려니 금액이..

텍사스양 일상에서

갤럭시탭 데모 영상

2010. 11. 4. 12:41


금일 갤럭시텝이 공식 출시되었다고 해서 동영상을 봤는데,
이러다 컴퓨터 없어지는 거 시간문제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Samsung Galaxy Tab Review
Samsung Galaxy Tab Review by clintonjeff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텍사스양 일상에서

노닥거릴 친구

2010. 11. 4. 01:17

마음을 열고
함께 노닥거려줄
진정한 친구를 만나야 한다.
어디서 만나야 하냐고?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자.
하고 싶은 일을 가르치거나, 하는 곳을 찾아서
사람들과 소통해 보자. 사람을 골라 만날 때 우선,
본인이 좋아하는 곳을 찾아나서는 방법이 좋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소통하면서
관계망을 넓혀나가는 것이다.

- 최영선의《마돈나, 결혼을 인터뷰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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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우리나라에도 이런 소형차들을 보고싶다..

2010. 11. 4. 01:12


여행을 하면서 부러웠던 그들의 사고방식 중 하나가

길거리에 작은 소형차가 돌아다녀도 부끄러워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왜 우리나라는 소형차를 타면
사람 자체를 무시하고 깔보는 걸까..
기름 한방울 나지않는 나라에 왜 이런 인식이 퍼져 있는 걸까..
이런 상황이니 소형차라곤 마티즈 정도가 전부고
신차가 줄줄이 나와도 소형차는 어디에도 없다..

근데, 재밌는건 이렇게 소형차를 무시하면서도
이효리가 탔었던 일본 소형 박스형차는 이쁘다고 난리였다..
운전석이 오른쪽이라도 상관없이 중고차를 수입해서 탄다..

관건은 디.자.인 아닐까..


[터키 - 셀축]

앞서 쓴 셀축 왈라비스 숙소 창문 밖에서 발견한 차..
[2010/10/12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터키 - 셀축 : 와이프가 핸드폰을 놓고가 고생했던 왈라비스 호텔..]
어느 회사 차량인지 몰랐는데,
블로그에 올리면서 큰 사진으로 보니 폭스바겐 같다..



[체코 - 프라하]

프라하 성 내려오는 거리에 발견한 차..
귀여워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었다..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강풀 작가와 스친 후 숙소로 돌아오며 발견한 차..
[2010/10/27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웹툰 작가 강풀과 찰나의 인연..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이런 귀여운 것들이 시내를 돌아다니다니..

[그리스 - 아테네]
아테네 시내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소형자..
뒷자리에 강목이 있는 걸 보니 역시나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어서 소형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그에 걸맞는 귀엽고 이쁜 디자인의 차들이 나오길 바라본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그때는 몰랐다

2010. 11. 3. 01:51

그때는 몰랐다.
길을 걷는다는 것과
길을 낸다는 것이 얼마나 다른 일인가를.
사람들은 간혹 내게 묻는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사니까 정말 행복하겠다고. 정말 보람있겠다고.
얼마나 좋으냐고. 근심걱정이 없겠다고.
얼추 맞는 말이다. 행복하고, 보람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길을 내면서도,
나는 종종 외로워하고, 때로 분노하고, 절망한다.
사랑에 대한 갈증으로 고통스러워한다.

- 서명숙의《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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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딱 3년만

2010. 11. 2. 09:12

딱 3년만
남들이 혀를 차는 생활을 해보자.
'아, 전혀 여한이 없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줄 수 있을 만큼 피투성이의 노력을 기울여 보자.
지금까지 어떤 경력도 쌓지 못했고, 아무런 기술도 학력도
없다 해도 상관없다. 지금 당신에게 아무 것도 없다 해도
당신은 당신이 꿈꾸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누구든 될 수 있고,
어떤 것이든 가질 수 있다.

- 김애리의《책에 미친 청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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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터넷으로 하는 인구조사가 11월 7일까지 가능합니다..

2010. 11. 2. 00:09


아래 적은대로 11월 1일부터 조사원들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조사는 10월 말일까지 였으나,
11월 7일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사원 방문이 번거롭고 귀찮으신 분들은 
7일까지 인터넷으로 작성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주까지 해서 각 집집마다 아래 안내문을 직접 받거나

문앞에 있는 걸 보셨을 텐데요..



펼쳐보시면 위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10월 22일 부터 말일까지 인터넷 조사 기간입니다..

각각 세대주마다 고유 참여번호가 있습니다..
일종의 ID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출처: 센서스 메인 사이트]

위 센서스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인터넷 참여하기 하시면 됩니다.. 센서스 사이트 이동

직접 해 보았더니,
매우 복잡하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시간입니다..

여기에 노트북, 자전거 등 경품이 꽤 많습니다..

사실,
인터넷으로 참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11월1일부터 인구조사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여 귀찮게 한다는 부분입니다..

꼭 해야 하는 일인데,
10분 참여해서 경품도 타고 귀찮음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인터넷 조사입니다..


조사원 조사자 서로 윈-윈 할 수 있게
꼭 참여 부탁드립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텍사스 알링턴 볼파크 경기장에서 박상원氏를 만나다..

2010. 11. 1. 10:26


창단이후 첫 월드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텍사스 관련 소식이나 최근까지도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졌던
박찬호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함은 2002년도에 박찬호 첫승 경기를 직접 보러 간 거 였고,
그와 관련된 글을 아래와 같이 쓴 적이 있다..
[2008/07/09 - [일상에서] - 요즘 박찬호를 보다가..]

위 글을 보면 야구장 관련 사진이 거의 없다..
이유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사진을 잘 찍지 않았던 것 같다..
그나마 찍었던 사진도 어디에 있는지 찾질 못했다..

위에 쓴 글 마지막  부분을 옮겨보면
PS: 이날 야구용품 판매점에서 탤런트 박상원氏가 우리한테 딱 걸려서(?)
같이 기념촬영을 했다..
분명히, 싸이에 올렸던거 같은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나중에라도 찾게 되면 올려야겠다..
 
난 분명 탤런트 박상원氏를 미국에서,
그것도 박찬호 경기가 열리던 알링턴 볼파크 야구장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했었다..
헌데, 사진은 없고..
분명 같이 찍었는데 말이다..

이렇게 아쉬워하며 8년이 흘렀다..
머리속에만 있던 그 사진..
집안 정리를 하던 오늘..
드디어 찾게 된 것이다..


함께 갔던 친구들과 1루측 입구 앞에서 단체사진..

경기가 끝난 후 1루측에서..


[야구장 기념품 가게에서 박상원氏와 함께..]

문제의 그 사진..
8년 동안 마음에만 있던 그 사진을 드디어 찾았다..

며칠 전,
오스트리아에서 웹툰작가 강풀과 스쳐 지나간 글을 썼었는데,
[2010/10/27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웹툰 작가 강풀과 찰나의 인연..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인원이 많았으니 망정이지
아마 혼자였다면,
이때도 아는 척 못하고 스쳐 지나갔을거다..

이래서 집안정리는 가끔이지만 해줘야 하는 것 같다..

+.
단체 사진 및 박상원氏와 찍은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한 친구들이 있다..
그 당시엔 인연이였으나, 그 인연이 끝까지 가질 못 해
부득이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내면의 아름다움

2010. 11. 1. 00:48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절로 나옵니다.
겉치장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은
금방 겉치레가 들통이 나지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내보이면 모두가 알아봅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꾸어갈
때입니다. 소박하게.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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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즉시 만나라

2010. 10. 30. 13:29

간절히 그리워했던 사람을 만나지 못했던 일,
사람을 향한 그리움 때문에 마지막 순간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꽤 많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지금 당장 보러 가야 한다. 찾아와주기를 바라지 말고 직접
만나러 가라. 한 번의 만남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최고이자
최선의 방법이다. 

- 오츠 슈이치의《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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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잠자는 시간

2010. 10. 29. 00:28

(독일에서는) 애나 어른이나
밤에 충분히 잠을 잔다. 잠을 줄여가며
뭔가를 한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은 저녁 일곱시만 되면
대부분 잠자리에 든다. 한 여름에도 대여섯시만 되면
길에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어려서부터 잠자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 박성숙의《꼴찌도 행복한 교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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