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2017/11'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

2017. 11. 7. 09:20


사랑이란 게 

처음부터 풍덩 빠져버리는 건 줄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인 줄은 몰랐어.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춘희의 대사 중에서)



- 고수리의《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 슬픔의 동지  (0) 2017.11.09
자갈밭에서 금광(金鑛)이  (0) 2017.11.08
아플 땐 흰죽이다  (0) 2017.11.06
이 길의 끝  (0) 2017.11.04
마음의 지도  (0) 2017.11.0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플 땐 흰죽이다

2017. 11. 6. 09:14

깜깜한 세상을 더듬거리며 

혼자서 헤쳐 나가야 하는 하루, 

손가락 까딱할 수 없을 만큼 귀찮고 

피곤한 하루, 먹을 것 하나 없이 텅텅 빈 

냉장고처럼 배고픈 하루, 밥알 하나 씹어 

삼키는 일도 죽을 것처럼 힘든 하루. 그런 하루, 

나에겐 흰죽이다. 아무 맛도 아무 반찬도

곁들이지 않은 오직 흰죽. 

아플 땐 흰죽이다. 



- 고수리의《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갈밭에서 금광(金鑛)이  (0) 2017.11.08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  (0) 2017.11.07
이 길의 끝  (0) 2017.11.04
마음의 지도  (0) 2017.11.03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0) 2017.11.0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 길의 끝

2017. 11. 4. 10:34

길 바깥은 위험했고 

그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몰랐지만 

나는 아무튼 그 길을 따라갔다. 앞에는 번개를 가진 

검은 구름이 잔뜩 낀 이상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오해하고 생각을 바꾸지 

않았으나 나는 곧장 그리로 갔고 그 안은 활짝 

열려 있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세계는 

신이 주관하지도 않았지만 악마가 

주관하는 것도 아니었다.



- 밥 딜런의《바람만이 아는 대답》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  (0) 2017.11.07
아플 땐 흰죽이다  (0) 2017.11.06
마음의 지도  (0) 2017.11.03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0) 2017.11.02
놓아버림  (0) 2017.11.0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의 지도

2017. 11. 3. 09:44


마음은 마음이 

생각하는 대상을 반영합니다. 

불행한 생각을 하면 불행해집니다. 

사랑을 생각하면 사랑과 따뜻함을 느낍니다.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 사야도 우 조티카의《마음의 지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플 땐 흰죽이다  (0) 2017.11.06
이 길의 끝  (0) 2017.11.04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0) 2017.11.02
놓아버림  (0) 2017.11.01
매력 있는 지도력  (0) 2017.10.3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2017. 11. 2. 22:25

당신은 정말로 

완벽해야만 가치 있는 존재인가? 

완벽함은 애초에 가능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반드시 추구해야 할 것도 아니다. 

당신은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존재다. 



- 조영은의《왜 나는 늘 허전한 걸까》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길의 끝  (0) 2017.11.04
마음의 지도  (0) 2017.11.03
놓아버림  (0) 2017.11.01
매력 있는 지도력  (0) 2017.10.31
'제로'에 있을 때  (0) 2017.10.3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놓아버림

2017. 11. 1. 09:10


놓아 버림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듯 

마음속 압박을 갑작스레 끝내는 일이다. 

놓아 버리면 마음이 놓이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한결 기쁘고 홀가분해진다.

마음만 먹으면 의식적으로 몇 번이든 

놓아 버릴 수 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놓아버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지도  (0) 2017.11.03
지금 이대로도 충분합니다  (0) 2017.11.02
매력 있는 지도력  (0) 2017.10.31
'제로'에 있을 때  (0) 2017.10.30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0) 2017.10.2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11월 별자리 운세 - 사수자리(11.23~12.24)

2017. 11. 1. 09:08


능력이 크게 인정 받는 시기이다. 

적이 되었던 사람도 도움을 주며 돌아오는 시기이니 

매사가 나를 중심으로 도는 듯하다. 

기운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니 주저함이나 

두려움으로 시간을 보낸다면 후회가 크게 남을 것이다. 

오히려 기운이 발산되어 지나치게 오버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니 

일을 추진하고 관리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겸손함을 갖추면 크게 얻을 것이 있으니 

주변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