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말고 낚시대를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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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걷는다

고요히 걷는다. 

천천히 걷는다. 

한 걸음 한 걸음에 들숨과 날숨을 바라본다. 

천천히 걷다보면 평소에는 늘 다니던 길인데도 

놓치고 있던 것들이 보인다. 빠르게 걸을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천천히 걷다보면 걸음에도 집중을 해야 

중심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엄지발가락에 쏠리는 무게, 왼쪽 오른쪽의 

균형이 바른지 흔들리는지도 

느낄 수 있다. 



- 김재덕의《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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