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이 새롭다

2018. 8. 28. 09:10

아침 일찍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읽는 것은 행복하다. 

몇 줄 글에 전해지는 세상 이야기에 커피 맛이 

새로워질 때가 많다. 그날은 산책과 수첩 이야기였다. 

나도 문득 산책하고 싶어져 가까운 청담공원으로 향했다. 

베토벤이 걷던 고풍스런 성곽의 큰 공원은 아니지만, 

도심의 아파트 숲에 동그마니 놓인 작은 숲은 

나름의 운치가 있다. 



- 임영주의《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