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역사

2018. 3. 8. 09:26

가슴속에는  

항상 타오르는 불덩어리를 품고,

마음은 형용할 수 없는 것에 목이 말라 하며,

무엇을 추구하는지, 어디로 어떤 모색을 하는지, 

그러나 몸은 구르면서, 걸리면서, 

넘어지고는 또 일어나며,

일어났다간 또 넘어지는 

것이 사람이다. 

역사다.



- 함석헌의《뜻으로 본 한국역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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