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을 빼앗긴 아이

2016. 10. 31. 09:25


어린 시절을 빼앗기는 아이들. 

장발장이 처음 코제트에게 한 말이 이것이다. 

"아가야, 놀아라." 이 어린 소녀는 아이 특유의 장난이나 

놀이에 익숙하지 않았다. 장발장은 코제트가 근처 가게에서 

오랫동안 황홀하게 바라보던 인형을 사주며 상상력을 

사용해 보라고 허락한다. 코제트는 변화한다.

오늘날에도 어떤 아이들은 테나르디에의 

손아귀에 있던 코제트처럼 어린 

시절을 빼앗기고 있다. 



- 보브 웰치의《레미제라블 묵상》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적의 참된 의미  (0) 2016.11.02
말과 글과 영혼  (0) 2016.11.01
햇빛 부족  (0) 2016.10.28
정직  (0) 2016.10.27
내 인생 최대의 행운  (0) 2016.10.2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