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2016. 5. 13. 09:18


즐거울 때 
즐거움을 모르네

행복할 때
행복을 모르며 

사랑할 때 
사랑을 모르고 

그저 
스쳐간
기차역을 바라볼 뿐 


- 전재욱의 시집《민들레 촛불》에 실린 시<기차역>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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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