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우리 시대의 청춘들

2016. 2. 4. 09:09


청춘은 
온갖 말들로 치장된다. 
인생에 다시없을 젊음, 그때만 누릴 수 있는 
사랑, 열정, 낭만에 대한 찬사는 시대를 막론하고 
되풀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청춘에 대한 
찬양이 진실보다는 환상에 가까운 시대를 살고 있다. 
도리어 수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고,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에 시달리는 게 '우리 시대의 청춘'
이라는 말이 더 현실적일지 모른다. 


- 정지우의《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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